경북콘텐츠코리아랩 웹진

WebZineVol.9
감추기
드론 산업이 만든 문화융복합 콘텐츠

 

 드론은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지정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비행체를 칭한다. 특유의 윙윙거리는 소리 때문에 꿀벌(수벌)을 칭하는 영어 단어에서 유래하였다. 어떤 분야에서는 무인항공기, UAV(Unmanned Aerial Vehicle)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1930년대 영국과 미국의 대공포 훈련용으로 개발되었고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에서도 드론이 투입된 적이 있으나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 후 1982년 이스라엘 레바논 정찰 임무에 투입되어 그 활용도에 주목을 받기 시작하여 현재는 수직 이착륙의 장점을 활용하여 정찰 임무뿐 아니라 폭격, 구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처럼 군사용으로 시작된 드론은 최근 항공촬영, 레저스포츠, 3차원 공간 정보, 농업 활용, 레이싱, 택배 등 민간분야에서의 활용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2015년 미국 최대의 전자쇼 CES를 통해 드론 산업의 그 확장성에 주목받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 서비스의 융합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IT 기술과 온라인 서비스 등과 융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15 40억 달러에서 2024년까지 연평균 1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민간 드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국기업 DJI _ 출처: JAPAN TIMES>

이처럼 민간 드론 시장이 확대되면서 박차를 가한 중국은 2015 5월 제조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중국 제조 2025>에서 드론 산업화를 포함시키며 2017년 현재 세계 드론 산업에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가장 부각되고 있는 기업이 있는데 바로 중국의 DJI 社(Dà-Jiang Innovations Science and Technology Co.)이다. 2013년 소형 드론 출시를 필두로 세계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다.

그 후 5개월마다 새로운 혁신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른바 가성비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DJI는 농업, 수색, 촬영 등 다양한 상업용 드론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여 최근 드론계의 애플이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로 드론 하드웨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드웨어 시장을 중국에서 선도하고 있다면 드론을 활용한 융복합 산업은 전 세계 수많은 글로벌 업체의 도전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사는 차세대 기술 개발 프로젝트인 ‘구글 X’중 하나로 드론을 활용한 운송 프로젝트 ’Project Wing’과 인터넷 통신 확대 프로젝트 ‘Project Loon’ 등을 진행하여 현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태양광 무인기 제작업체도 인수하였다. 아마존 역시 무인 헬기를 활용한 드론 배송 시스템인 Amazon Prime Air 상용화 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페이스북은 영국의 드론 회사를 인수하여 인터넷 드론 아퀼라를 출시기도 했다. 일본은 관련 법안을 빠르게 개선해 가면서 정부 주도의 산업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고,  프랑스의 에어버스사는 드론을 통해 3d 스캔을 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프랑스 패럿(parrot) 社는 레저용 드론을 이미 선도하고 있다.


국내는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식회사(KAI)가 군사용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민간부분에는 초기 도입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규제 개혁과 지원이 확대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미래부는 원천기술 개발 중심의 연구를 추진하고 있고 산업부는 고기능 중대형 고품질, 첨단 드론 개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한국 드론 산업이 세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많은 가능성과 활용성을 가지고 있는 드론 산업, 스마트폰 처럼 빠르고 익숙하게 우리 삶에 자리 잡아 일상에 꼭 필요한 물건이 될 날이 오지 않을까?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