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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ZineVol.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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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1인 방송 시대

이제는 1인 방송 시대

 

 최근 유명 여배우 신세경 씨가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여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채널을 개설한지 며칠 되지 않았음에도 구독자 수는 3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고, 첫 게시물은 벌써 조회 수가 150만 회를 넘겼습니다

 신세경 유튜브

 

 

신세경 씨뿐만이 아닙니다. god 멤버 박준형 씨가 출연하는 <와썹맨> 채널, 악동뮤지션의 보컬 이수현 씨의 유튜브 채널 <모찌피치> 등 유명 연예인들의 1인 방송 진출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 산업이 더 이상 비주류 문화, B급 문화가 아닌 메이저 문화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1인 미디어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변하며 미디어의 엄청난 발전 속도와 변화 양상에 따라 1인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영역도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간 1인 방송 시청이 어떤 형식으로 변해왔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1인 방송을 시청하는 매체는 여전히 동영상 공유 서비스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가 전년도에 이어 94.1%로 압도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아프리카 TV 등의 순을 차지하였습니다.

 

 

1인 방송의 주 시청 장르는 먹방, 게임, 요리, 제품 리뷰, 뷰티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 시청 장르의 경우 성별, 연령대별 차이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남성은 주로 게임과 스포츠 방송 등 취미를 고려한 방송 콘텐츠를 여성은 먹방과 요리, 리뷰, 뷰티 방송 등 보고 따라할 수 있는 방송 콘텐츠를 주로 시청하였습니다. 연령대 별로 방송 카테고리의 차이도 두드러졌습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게임과 뷰티 등의 방송을 연령대가 높을수록 문화/공연과 교육 등의 방송을 많이 시청하였습니다.

 

연령대별 차이는 방송 시청 시간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1인 방송 시청 시간대는 주로 21-24시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21-24시에 시청하는 비율이 높았고, 직장인이 많은 30대는 출퇴근 시간에, 40대의 경우 일하는 시간인 9-18시 사이에 방송 시청을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와 같이 1인 미디어를 즐겨 보는 요즘 시청자들은 향후에도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1인 미디어를 계속해서 시청할 계획이며 현재보다 더 많이 시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등학생 장래희망 부동의 1위 선생님, 연예인을 제치고 당당하게 희망 직업으로서 1위 자리를 차지한 크리에이터. 1인 미디어 시장의 규모가 점점 거대해지고 있고 그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만큼 1인 방송 플랫폼에 대한 건강한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게끔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모두가 힘을 합쳐 올바른 방향을 잡아야 하겠습니다.

 

통계 출처 : [DMC 리포트] 2018 1인 방송 시청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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