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콘텐츠코리아랩 웹진

WebZineVol.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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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도시에서도 도전해 볼 수 있는 1인 창작자의 세계

1. 1인 창작자 현황과 성장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확산에 따라 1인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생산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는 1인 미디어가 각광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크리에이터와 수익 배분뿐만 아니라, 소속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유통 채널 다각화, 제작 및 마케팅 지원 등처럼 크리에이터와 협업하여 다양한 수익모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MCN과 같은 콘텐츠 사업자들은 물론이고 포털 업체, 이동통신사들까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을 정도니 말이다. 미디어업계의 판도를 바꿀 신흥 강자의 질주가 심상치 않다.

 

 

 - 국내 1인 미디어시장 현황 및 발전 가능성

 

 
국내 1인 미디어 관련 시장은 해외 국가들에 비해 확산 시기가 늦어 아직은 초기 시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해외와 마찬가지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1인 크리에이터를 연예인처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MCN 산업의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이에 따른 1인 크리에이터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동영상의 제작 지원과 배급을 담당하는 새로운 산업분야가 등장했을 정도니 말이다. 이처럼 1인 미디어는 기존의 일방향적인 전통 미디어 채널과는 달리 양방향성과 상호작용의 증대라는 장점, 특히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어 정보의 공유와 확산 속도가 빨라 앞으로 현재의 여세를 몰아 더욱 큰 파급력을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 1인 미디어 산업의 현황 및 전망

 

 
지난해 말 DMC 미디어에서 조사한 ‘1인 미디어 시청 행태 리포트’에 따르면 응답자들 가운데 98.1%가 1인 미디어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시장조사업체 제니스옵티미디어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인터넷 동영상 광고 시장 규모가 162억 달러(약 19조원)로 전년 대비 2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후에도 20%가량 성장할 전망으로 소비자들의 선호, 기업들의 관심, 1인 크리에이터를 연예인처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MCN 산업의 무서운 성장과 맞물려 1인 미디어 방송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지방 1인 미디어 성공 사례
 

 

 공중파에 비해 비교적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적은 1인 미디어의 성장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언제 어디에서든 마음만 먹으면 방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1인 미디어의 장점을 잘 활용한 사례로 ‘최고다윽박’을 들 수 있다. 윽박은 지난해 1월 방송을 시작해 현재는 누적 시청자수는 약 1270만 명에 이르며 아프리카TV 내 크리에이터 랭킹 오전 오후 시간대 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드는 인기 크리에이터가 됐다. 그의 집은 버스가 40분에 한 대가 지나갈 정도로 여주시에서도 외곽에 위치해 있다. 학교나 직장에 다닌다면 집을 떠나야 했지만, 자신의 콘테츠를 직접 만들고 방송하기에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처음엔 어머니를 혼자 지내시게 하기 싫어 시작했지만, 지금은 하루에도 수천 명이 찾아오는 인기 1인 미디어 창작자가 되었다. 물론 처음부터 탄탄대로를 달렸던 것은 아니다. 콘텐츠도 지금과는 달랐지만, 다양한 캐릭터를 시도해 보던 중 했던 건달 연기를 시작으로 그 이후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는 생각에 야외로 나가기 시작했던 것. 산과 들이 펼쳐진 지방에 사는 자신의 환경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연인’이라는 캐릭터를 구축한 셈이다. 덕분에 현재까지도 유튜브에서 일 조회수 10만이상을 넘는 1인 창작자로 사랑 받으며 자신만의 방송을 이어나가고 있다.

 

2. 1인 창작자 분석

 
‘최고다 윽박’처럼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프리카TV BJ, 파워블로거, 팟캐스트 진행자 등으로 대표되는 1인 미디어는 일반인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 제작, 유통하면서 전에 없이 사람이 몰리는 미디어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1인 미디어는 먹방, 쿡방, 게임, 뷰티, 유아용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세분화된 콘텐츠를 구성하면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중이다. 1인 미디어의 광고 형태는 블로그 배너, 유튜브 인스트림(In-Streamm) 광고, 팟캐스트 오디오 광고 등 미디어 특성마다 조금씩 다르다. 현재는 이런 유통채널에 의존하지 않고 개인이 직접 광고를 붙일 수 있는 방법도 나오는 추세로 보다 자세히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 1인 미디어 어떻게 돈벌까?
 

 
1) 동영상 광고 강자 유튜브 인스트림 광고
유튜브 이용자들이라면 누구나 영상을 시청하기 전 광고 영상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유튜브는 동영상 콘텐츠 앞뒤 혹은 중간에 삽입되는 인스트림 광고를 서비스 중인데, 이때 구독자들은 동영상 시청 시 콘텐츠 전후로 광고를 소비하게 되고 이때 발생하는 광고 수익 중 55%를 크리에이터에게 분배한다. 또한 유튜브는 최근 월 7천 9백원으로 광고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유튜브 레드’를 선보이며 광고 없이 사용료로 크리에이터들과 수익을 나눠 갖는 모델도 선보인다.


2) 오디오광고로 수익 창출 가능한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팟빵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팟캐스터들은 오디오 광고로 수익을 얻는다. 기존 라디오 방송과 유사하게 콘텐츠 재생 전 오디오 CM이 나오는 형식이다. 오디오 CM은 15초 이상 유효청취만 과금되는 방식으로 광고주 입장에서 합리적이며, CM 재생 10초 후에는 스킵버튼이 활성화돼 청취자 편의성도 고려했다. 현재는 이런 오디오 광고 시스템은 일부 상위권 팟캐스트에만 진행됐던 광고를 모든 팟캐스트에서 가능하게 했으며, 광고 수익은 재생수에 비례해 팟캐스터들에게 지급되는 것이다.


3) 별풍선을 통한 수익 분배, 아프리카TV
별풍선이 곧 돈인 셈이다. 별풍선은 선물 받은 시점으로부터 5년간 유효하며 이용자가 100원을 결제하면 개인방송 BJ가 60%, 아프리카 TV가 40%를 갖는 수익 배분 구조를 지녀, 일반 BJ는 60원, 베스트 BJ는 70원 정도다. 일반 BJ는 1,000개 이상부터, 베스트 BJ는 500개 이상부터 돈으로 바꿀 수 있으며, 인기 BJ 경우는 하루 평균 30~40만원 버는 편이라고 하니 한달 급여로 대입해보면 꽤 큰 금액의 수익이 발생하는 편이다.

 

 

- 1인 창작자 인터넷과 공존하며 사는 방법은?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을 통하여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노출하고, 그에 따른 수익을 얻는 1인 창작자와 인터넷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대도서관’의 경우도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 구독자는 5월26일 기준으로 73만명이 넘었고 전체 조회수는 1억8천만회를 웃돌며, 인터넷은 1인 창작자들에게 기회의 땅이 된 셈이니 말이다. 하여, 1인 창작자와 인터넷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지닐 전망이다. 인터넷 플랫폼들은 1인 창작자 혼자 해낼 수 있는 부분에 대한 한계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1인 창작자들은 보다 실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말이다. 그 예로 유튜브의 경우, 2012년 10월부터 동영상 제작자에게 광고 수익을 배분해주는 ‘파트너 프로그램’이 시발점이 된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1인 미디어 시장은 더 많은 변화를 겪게 되지 않을까. 우선 가장 최근인 2017년에 분석한 1인 미디어의 커다란 5가지 변화를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 2017년 1인 미디어 변화 5가지 
① 1인 미디어, 1인 방송의 폭발적인 증가 
② 개인 라이브가 공중파와 대결해볼 만한 포맷으로 주목 할만큼 성장
③ MCN 키워드 보다 1인 미디어 키워드의 급부상
④ MCN 기업이 1인 창작자 관리에 탈피하여 프로덕션, 커머스 사업, 캐릭터 사업 등 다양한 면모로 발전
⑤ 기업들의 미디어화

 

 

4) 지역 소도시 1인 창작자 시사점 및 준비사항
이처럼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1인 미디어가 될 수 있는 시대다. 저널리즘의 이해가 부족해도 괜찮다.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동영상 플랫폼에 영상을 업로드 하는데 대단한 지식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특히 장소에 제한 없으니, 지역 소도시에 사는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셈이다. 앞서 언급한 ‘최고다 윽박’처럼 도시에서 볼 수 없는 풍경과 특징을 담는 것이 득이 될 수도 있는 것이 말이다. 그럼 이번 기회를 참고 삼아, 나만의 채널을 꿈꾸는 지역 소도시 1인 창작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를 몇 가지 전달한다.


- 1인미디어, 노하우를 알려주마
 

 
1) 나만의 콘텐츠를 발굴하라
하고 싶은 이야기, 소통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그게 바로 나만의 콘텐츠다. 정리하면, 무엇이든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영화, 패션, 뷰티, 게임, 스포츠 등 자신의 관심사 안에서 전문성을 살리거나 남이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분야에 나서는 틈새시장 공략, 두 가지 길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2) 콘텐츠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라
콘텐츠에 어울리는 플랫폼은 따로 있다는 건데, 실시간 소통이 핵심인 아프리카TV의 경우 BJ의 인터랙션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를 들어, 유튜브를 주요 플랫폼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저작권에 신경 써야 한다. 반면 페이스북은 유튜브에 비해 저작권 개념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규제하지 않는다고 하니, 자신이 만드는 콘텐츠의 특성과 플랫폼의 특성을 파악하는 일도 수반되어야 한다.

 

3) 자주, 많이 업로드하라
플랫폼에 콘텐츠를 올리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면, 이제 구독자 및 팬을 관리할 차례다. 댓글과 조회수, ‘좋아요’의 숫자는 창작자의 정서적 만족감뿐만 아니라 수익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끈기와 물량공세다.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올리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매일 아침 신문이 배달되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뉴스가 방송되듯 시청자 및 구독자에게 일정량의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해야 자신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

 

4)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노려라
BJ의 수익은 천차만별이다. 스타 BJ, 인기 유튜버가 되기 전까지는 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유튜브의 경우 동영상에 광고를 붙여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고, 아프리카TV는 시청자들의 자발적 시청료 개념인 별풍선이 수익의 기반이 된다. 최근엔 1인 미디어가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회사 입장에선 광고가 아닌 듯한 광고 영상으로 제품 및 브랜드를 홍보해 좋고, 크리에이터 입장에선 자신이 일하던 방식대로 콘텐츠를 생산하며 수익을 내 좋은 것이다.

 

 

대게 1인 미디어를 한 줄로 1인의, 1인에 의한, 1인을 위한 채널로 정의한다. 이처럼 1인 미디어는 남들과는 다른 경험이나 소박한 일상, 친근한 소통이 바탕이 되어 탄생하는 법이다. 남들과는 다른 상상력과 넘쳐나는 호기심을 지닌 사람이라면, 이제는 오직 나만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함께 소통해보는 것은 어떨까.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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