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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콘텐츠코리아랩 불후의 명강 시즌2 제 9강 이상봉 디자이너 편!

    • 작성자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이찬복
    • 2017-02-20
    • 메일
    • 조회 2,233

     

    경북콘텐츠코리아랩 불후의 명강 시즌2 9강 이상봉 디자이너 편

     

     

    랩토커 2기 박정희

     

     

      2017118일 수요일,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1층 창조아트홀에서 불후의 명강 시즌2 9강 이상봉 디자이너 편이 열렸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패션과 문화를 주제로 시민들과 약 9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다.

     

     

     

      한글을 접목시킨 디자인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이상봉 디자이너는 이번 강연에서 우리의 전통 문화를 어떻게 패션으로 구현해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강연을 시작하며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서 우리의 패션과 전통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뜻 깊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1985년에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했다. 처음부터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꿈꾼 것은 아니다. 대학을 다닐 땐 연극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군대 전역 후 학교로 돌아가지 않고 곧장 취업전선에 뛰어들면서 우연히 만나게 된 것이 디자이너의 길이다.

     

     

     

     

      첫 패션쇼를 앞두고 IMF가 터졌고 이상봉 디자이너는 패션쇼에 쓰기위해 준비했던 옷들을 챙겨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파리에서 5년 동안 옷을 팔던 그는 다시 꿈을 꾸기 시작했다. 단순히 옷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정신을 파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꿈이었다. 그는 2002년부터 패션쇼를 열기 시작했다. 2006년은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20주년이었고 파리에선 한복에 대한 전시가 있었다. 이를 목격한 이상봉 디자이너는 본격적으로 한글을 소재로 디자인하였고, 한글을 주제로 패션쇼를 열기 시작했다. 이것은 이상봉 디자이너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디자이너로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파리에서 패션쇼를 하는 디자이너로서 처음으로 대외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파리에서 대한민국 디자이너로서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가장 처음 찾아낸 것이 우리의 샤머니즘의 문화와 전통이었다. 직설적이고 원초적인 한국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의 전통 가구, 자수, 조각보, 민화, 산수화, 단청, 창살 무늬, 무궁화 등 한글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요소들을 하나둘 꺼내 세계에 선보였다. 패션쇼를 준비하면서 한국의 것, 우리의 문화를 다시 공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조각보를 소재로 하면 조각보의 기원과 원리에 대해 알아야 하고 조각보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껴야만 디자인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 그가 하고 있는 것들이 후배들에게, 혹은 다시 이러한 주제를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 거라는 생각을 한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HOW TO CREATIVE'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첫째, 멀리서 찾지 말고 주위를 잘 살펴라. 그도 어렸을 땐 자신이 잘 모르는 것만 꿈꿨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걸어온 길을 보면 알 수 있듯 가까이에도, 우리 주위에도 아름다운 것들이 많이 있다. 둘째,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라. 다방면에 종사하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보라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스로를 돌이켜 보게 되고 때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 셋째, 과거를 재해석하라. 앞모습만 보지 말고 한 번씩 뒷모습도 살펴보는 것을 추천했다. 쉽게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캐치해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것들이 어떻게 의상으로 표현이 되는지 보여주었다. 또한 과거의 것을 현재로 가져와야 미래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통 문화의 발전에 대해 강조하며 안동에서의 다양한 콘텐츠가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우리의 전통이 다시 생명을 얻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 이루어진 이상봉 디자이너와 시민들의 대화이다.

     

    Q. ‘LEE’를 쓰지 않고 ‘LIE’라는 영문이름을 쓰시나요?

    A. 디자이너로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디자이너로서 고집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처음 이름을 영문으로 표기할 때 저만의 성을 가지고 싶었어요. 그래서 ‘LIE’라는 영문이름을 쓰기로 했죠. 아무도 안 쓸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거든요.

     

    Q. 패션쇼를 열 때 여전히, 아직도 설레고 떨리시나요?

    A. 당연히 떨리죠. 쇼 시작하기 전에 커피를 열잔 넘게 마시기도 해요. 열정이 있기에 떨리는 거라 생각해요.

     

    Q. 패션쇼에서 선보이는 옷들은 대부분 화려하고 특이한데 판매가 되나요?

    A. 패션쇼에서 선보이는 것 이외에 쇼룸에 가면 따로 판매용의 옷들도 있습니다.

     

    Q. 디자이너로서 기술적인 것과 창의적인 것 중에서 무엇을 더 강조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창의적인 부분을 강조합니다. 기술적인 건 누구나 훈련에 의해 잘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림을 못 그려도 화가, 디자이너를 할 수 있고 노래를 못해도 음악을 하고 작곡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담당부서 및 담당자 :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이찬복
    • 이메일 : lcb1101@allthatcampus.com
    • 연락처 : 01085418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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