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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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타인데이, 마음을 전하다.

    • 작성자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이찬복
    • 2017-02-13
    • 메일
    • 조회 2,285

     

     

    발렌타인데이, 마음을 전하다.

    -실용, 독특, 멋스러운 모양새를 담은 선물로 ‘남심’을 사로잡자

     

     

    랩토커 2기 팀 V.I.P

     

     

      사람이 백이면 그 마음의 형태도 백. 기원이 어떻게 되었든 지금은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일 년에 단 하루뿐인 날! 얼마 남지 않은 그 날을 위해 공방을 찾았다. 돈만 있다면 어떤 선물이든 구할 수 있는 시대라고 하지만, 아날로그적 감성이 듬뿍 담긴 선물을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시간과 노력이 ‘살~짝’ 들겠지만 상대의 마음을 끄는데 최고! 랩토커가 대구에 자리한 공방을 찾아 선물을 직접 만들어 봤다.

     

     

     

    마음을 담아내는 글씨, 캘리그라피

     

     

    캘리그라피 공방 ‘쓰임새’ 내부 모습.

     

     

     

      캘리그라피는 ‘감성 글씨’ 라고도 한다. 그만큼 손쉽게 마음을 종이 위에 담아내기 쉬워서다. 캘리그라피 공방 쓰임새의 대표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손글씨 편지를 제안했다. 그는 전하고 싶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포장할 글씨체도 고려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동시에 전하고 싶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담는 글씨도 내용을 전하기 좋아야 한다고 팁을 전했다. 흔히 말하는 가독성이다. 그 말에서 묘한 울림이 느껴졌다. 아무리 좋아한다는 마음을 자신 나름대로 멋을 부려 전해도, 그 상대에게 닿지 않는 형태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나름대로 감상에 젖은 동안, 직접 손글씨 편지를 쓰던 랩토커가 편지를 완성했다. 대표의 간단한 팁이 더해져, 질감이 투박한 엽서 크기의 종이 위에 완성된 편지가 제법 멋스러웠다. 직접 편지를 썼던 랩토커는 “팁을 전해 받은 것뿐인데 정말 그럴 듯하게 글씨가 완성됐어요”라며 미래의 누군가를 위해 편지를 챙겼다. 그 편지가 누군가에게 전해질 날을 기대한다.

     

     

     

    불을 켜면 나타나는 마음, 캔들

     

     

    공방 ‘마이 라임’에서 만든 캔들

     

      캔들은 동장군의 기세에 잔뜩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히든카드다. 무엇보다 은은한 향기와 감성이 더해져 ‘남심’을 흔들기에 아주 그만! 완성된 캔들은 신기하고 독특했다. 공방 마이 라임 대표의 팁 하나로 더욱 특별해진 캔들은, 만들어지는 과정도 또 그 캔들이 말하게 되는 과정도 독특했다. ‘말하는 캔들’ 이라니, 상상이나 가는가? 그러나 정말 그 캔들은 말을 전한다. 다만 적절한 타이밍이 필요하다. 대표는 프로포즈에 직접 캔들을 만들어갔던 어느 남자분의 사례를 전했다. ‘초가 좀 녹아서 투명해져야 그 아래에 메시지가 드러나는데, 그 타이밍에 맞춰서 캔들을 보게 하느라 계속 시간을 체크했다’ 라는 설명이다. 캔들 안에 든 메시지는 캔들에 불을 붙이고 은은한 향과 함께 얼마간 기다려야 드러난다. 너무 일찍 또는 너무 늦어도 메시지는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다. ‘인생은 타이밍’ 이라는 말처럼, 마음을 전해야 할 때는 적절한 때를 노려야 잘 전해진다. 직접 향을 고르고 캔들을 제작했던 랩토커는 “정말 메시지가 떠서 신기했다”며 “나중에 전해줄 사람이 있다면 또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투박하지만 오래가는 마음, 가죽 공예

     

    공방 ‘곰마루’에 전시되어 있는 가죽 공예품

     

     

      '뚝닥뚝닥’ 자르고 붙이고 두드리는 소리가 멈추지 않는다. 해도 저물어 가지만 공방은 은은한 불빛을 비추고 있다. 이곳은 가죽 공예품을 만들고 있는 곰마루. 랩토커가 공방 안으로 들어가자 형광등 아래서 가죽 공예를 하는 분들과, 전시된 가죽 공예품이 눈길을 끈다. 가죽 지갑이나 가죽 팔찌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물건부터 골프공, 이어폰 가죽 케이스 등 특이한 공예품이 랩토커를 반기고 있다. 그 중 대표의 도움을 받아 랩토커가 만든 것은 카드 지갑과 팔찌다. 조금 전 공방에 들러 작업했던 캘리그라피와 캔들 제작에 비해 난이도는 한층 높아진 느낌이다. 한 땀 한 땀 만들다 보니, 어느새 가죽지갑 하나를 뚝딱 완성했다. 팔찌는 비교적 시간이 짧았고, 카드 지갑은 형태를 잡아주고 구멍을 뚫어줘도 바느질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시간이 조금 지체됐다. 랩토커는 ‘힘들었다’ 라고 말하면서도, 뿌듯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랩토커가 카드지갑과 팔찌를 열심히 만드는 동안, 나머지 스탭들은 간단하게 이름을 박고 단추를 달아 이어폰 갑을 제작했다. 대표는 각자 고른 단추를 달아주면서, ‘가죽이 지금 보는 것과, 손 때를 탄 이후의 색이 다릅니다.’라고 말해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했다. 곰마루의 공예품들은 ‘빈티지’라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덕분에 랩토커는 조금은 투박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가죽 공예품으로 설레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했다.

     

      랩토커는 이날 하루 동안 세 곳의 공방을 들러 ‘남심’을 자극할 발렌타인 선물을 만들어 봤다. 다시 한 번 마음의 형태와 그것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라는 걸 깨달았다. 세 곳의 공방만 소개했지만, 기사를 읽은 독자들은 마음을 표현할 다른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 믿는다.

     

     

    • 담당부서 및 담당자 :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이찬복
    • 이메일 : lcb1101@allthatcampus.com
    • 연락처 : 010-8541-8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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