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콘텐츠코리아랩, 특산물에 '이야기'가미
(2016년 4월 19일 KBS안동 뉴스9)
◀앵커멘트▶
123차 산업을 복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게 6차산업 인데요. 이젠 6차산업에 문화콘텐츠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지역특산물에 재미와 이야기를 더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곳에 김범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멘트▶
겨우내 창고에 보관됐던 고구마들이 컨베이어벨트에 실려 쌓였던 먼지를 털어냅니다. 깨끗하게 세척된 고구마들은 인근 공장에서 찹쌀반죽과 만나 기름에 노릇노릇 튀겨집니다. 먹음직스럽게 튀겨진 이 찹쌀도너츠는 고구마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품고있습니다.
-찹쌀 도너츠 생산자 박찬설-
소백산에서 자란 고구마총각과 안정뜰에서 자란 찹쌀 처녀가 만나서, 이야깃거리를 입힘으로서 소비자들의 구매충동을 (일으킬 수 있고)
◀기자멘트▶
또 다른 공장에서는 닭고기와 함께 각종 채소손질이 한창입니다. 당면, 고추와 한데 볶아 얼핏 찜닭처럼 보이지만 고로케에 들어갈 소 입니다. 안동의 특산물인 찜닭이 튀김옷을 입고 고로케로 다시 태어난 겁니다.
-안동찜닭고로케 생산자 류충현-
우리 찜닭이 밀가루를 이불처럼 덮었다해서 이불덮은 안동찜닭 고로케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매운 맛이라던가, 애기들이 좋아하는 치즈맛, 그리고 카레맛 3가지 해서 골라먹는 재미도 같이...
◀기자멘트▶
두 제품들은 모두 올 해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새경북콘텐츠브랜딩리그의 결과물입니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전략기획팀장 성종현-
농수축특산물에다가 스토리와 디자인과 문양, 캐릭터 등을 입혀서 브랜드의 가치를 높게하는 그런 지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멘트▶
지역 특산물에 재미와 이야기를 덧붙인 시도들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출처 : KBS안동 뉴스9 http://andong.kbs.co.kr/news/news/news9/index.html